대장암 수술 후 통증 정도 및 관리 방법(+주의사항, 음식, 식단 등)

오늘은 대장암 수술 후 통증이 어느 정도 되는지,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 제 경험과 노하우를 근거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. 저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개복 수술을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복강경 수술을 한 것보다는 통증이 심했는데요. 수술을 한 직후는 앉아 있을 수도 없고 누워있지도 못하는 극심한 고통에 계속 몸이 떨리기도 했습니다.



대장암 수술 후 통증





마치 배안을 난도질 해놓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..ㅠ 이런 고통 속에 며칠을 보내게 됩니다. 대장암 수술 후에는 금식이라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상태에서 통증을 견디며 운동까지 해야 하는데요. 이 시기가 괴롭고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통증이 천천히 가라 앉습니다.

대장암 수술 후 통증 관리

수술 후에 참기 힘든 통증이 생기지만 벽을 짚고 걷더라도 걷는 운동만은 계속 해야 합니다. 서서히 물과 미음, 묽은 죽 순으로 식사를 하면서 점차적으로 몸이 회복됨을 느끼게 됩니다. 어쨋거나 수술 후 약 한달 간은 통증에 계속 시달려서 잠도 제대로 못다는 상태가 지속되지요.

수술 후 2달 정도가 지나면 통증이 조금씩 있지만 일상생활을 하고 잠을 잘 잘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. 원래 수술 후 2달 까지가 고비인데 이 기간을 잘 인내해야 하지요. 만약 진통제에 의지한다면 회복도 느리고 몸에 기운도 빠져 좋지 않습니다. 따라서 진통제에 의지하기 보다는 다른 신경 쓸 거리를 찾아 통증을 이겨내는 것이 좋습니다. 저 역시 예능과 책을 보면서 통증에 관한 생각을 물리치고 즐거운 생각을 하려고 많이 노력했네요.

수술 후 언제까지 아픈가요?





저의 경우 아직도 가끔 아픈데요. 왜 아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. 1년여간은 계속 아픈 것 같습니다. 복부가 쿡쿡 찌르듯이 아프더라구요. 그래서 담당 병원 교수님께 물어봤는데 가끔 통증은 생길 수 있다고 하시면서 정 통증이 심하면 응급실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.

하지만 통증이 오래 지속되진 않고 단발적으로 나타나서 응급실에 간적은 없습니다. 통증은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통증이 갑자기 격하게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할지 담당 선생님과 잘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.

대장암 수술 후 음식 및 식단 관리





대장암 수술 후 음식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데요. 특별히 금식해야할 음식은 없지만 자극적인 음식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 특히 수술 직후라면 변비와 설사 장폐색, 가스를 유발할 수 있는 호두, 코코넛, 파인애플, 옥수수, 탄산음료, 유제품, 양파, 양배추, 버터, 땅콩, 바나나, 생과일, 콩류 등은 섭취에 주의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.

대장암 수술 후 화장실 습관 관리

초기엔 소화 흡수가 원활하지 못해 설사를 보는 일이 자주 발생할 수 있으며, 약 2~3개월 정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설사 유발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 반면 대장의 대부분을 절제하는 수술을 했다면 잦은 배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. 이런 경우 변의 굳기가 일정해질 때 까지 하루 6잔에서 10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구요.

설사가 호전된 후에는 변비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부터는 섬유질 섭취를 늘려가는 것을 권장합니다. 또한 잦은 화장실 방문으로 항문 주변 통증이 생겼다면 하루 3~4회 좌욕을 실시하는 것이 항문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.

대장암 수술 후 일상생활 관리





대장암 수술과 회복을 위한 시기가 길어지면서 오랜 좌식 생활과 신체활동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예방을 위해 중간중간 짧은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으로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좋구요.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.

또한 수술 후 보조적인 치료로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면 구토, 메스꺼움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완화하기 위해선 주기적인 환기와 식사 후 충분한 소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. 그리고 방사선 치료 시에는 피부 손상의 우려가 있으므로 면으로 된 부드러운 내의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.

이렇게해서 대장암 수술 후 통증 정도, 식단 등 관리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. 수술 자체도 괴로운 일이지만 통증이 꽤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, 통증을 낮추거나 완화하기 위해 적절한 관리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 수술 직후엔 통증이 심하지만 개개인이 느끼는 통증의 정도나 발생 빈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담당 의사 선생님과 충분한 상의를 하시면서 관리를 해주는게 좋다고 판단됩니다.